이곳의 예수교들에게
유럽에서도 그 권위를
우리 중 누구도
인디언들 입장에서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답니다
자기들이 어떡하면 좋을지
선교회를 떠나야 하오
이곳은 자신들의 집이니
하나님의 명령에
말하시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왜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명령인지
하나님이 아니라
난 하나님의 대변인은 아니나
하나님의 지상도구인
포르투갈 왕에게
얘기해 보려 했으나
자신도 왕이니까
우릴 믿은 게
싸우겠답니다
싸우지 못하게 설득하시오
듣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싸우더라도
무관한 것처럼 보여야 하오
내일 같이 앙상센으로
명령을 어기는 사람은
교회에서 쫓아내겠소
왜 싸우려는 거요?
여긴 그들의 집이니까요
이렇게 될 줄 아셨습니까?
그렇소
그럼 왜 오셨습니까?
선교회의 양도를
예수교가 포르투갈을 반대한다면
예수교도들은 쫓겨 날테고
다음은 스페인, 프랑스,
교회를 살리고 싶다면
뭐라고 하는 거요?
숲에는 악마가 살기 때문에
여기 있겠답니다
뭐라고 대답했소?
같이 있겠다고 했습니다
순종의 맹세를 포기하겠습니다
나가요
듣고 싶지 않소
혼자 뿐이요?
아닙니다
명예롭게 죽겠다는거요?
저들도 살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은 떠났고
그렇습니까?
당신은 신부의 자격이 없소
전 신부이고 저들은
그럼 신부로서 도우시오!
그대의 손에 피를 묻히면
하나님과 약속했잖소?
하나님은 사랑이오
이봐, 자네가 지난밤에
대체 무슨 일이야?
전원 집합!
총 세 자루와 화약을
끌어올려!
권위를 보여줌으로써
회복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나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말해 달라는군요
떠나지 않겠답니다
따르라고 해요
정글에서 나와 선교회를 지었답니다
바뀌었는지 모르겠답니다
나도 알 수 없소
어떻게 아시냐는군요
포르투갈인의 대변자라는군요
교회의 대변인이오
얘기해 보시랍니다
들으려고도 안 했소
듣지 않겠답니다
잘못이라는 군요
여러 신부님들은
돌아갑시다
파면시키고
정글로 돌아가면 되잖소
설득시키려고 온거요
이탈리아가 될거요
이곳 선교회를 희생해야 하오
돌아가기 싫답니다
롤프와 요한 신부님도
자신들을 버렸대요
날 필요로 합니다
이제까지의 일들은 수포가 돼요
보초를 섰지?
훔쳐 갔습니다